|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한영과 가수 박군 부부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웃음과 충격을 자아내는 결혼 생활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영은 박군이 기대와는 다르다고 고백했다. "박군이 상남자 매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집에서는 장난만 친다"며 '강철부대'에서의 모습과 달라 실망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박군은 종합병원 같은 남자다. 무릎도 귀도 좋지 않다"며 특전사 생활로 인한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박군은 "아내 군기가 특전사 군기보다 더 세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재정 문제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한영은 "결혼 후 1년 동안 생활비를 내가 전부 부담했다"며 "박군에게 말한 후 1년 치 생활비를 한꺼번에 받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박군은 "재산을 합치자고 했지만 아내가 거절했다"며 "우리는 각자 금고가 있고 내 금고에는 인감도장과 통장 두 개, 여권밖에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