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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주연이 파경 후 전남편과 재결합했지만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주연은 지난해 4월 비연예인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이후 같은 해 10월 이혼했다.
"혼인신고는 했었냐"는 물음에 정주연은 "아예 안했었다. 결혼식을 하고 6개월 정도 살다가 이혼했다. (이혼 후) 몇 달 정도 후에 재결합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근황을 전하고 싶어 '동치미'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혼 이유에 대해 "홧김에 이혼했다는 말이 너무 공감됐다. 이혼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쉽게 이혼이 되나?'할 정도의 신혼 초 기싸움 때문에 이혼한 것 같다"라고 했다.
"연애는 어느 정도하고 결혼한 거냐"는 질문은 받은 정주연은 "연애는 2년 정도 매일 만났다. 결혼 전 남편이 혼자 살아서 남편 집에 자주 갔었다. 충분히 많이 겪어보고 결혼을 했다고 생각했다. 결혼은 집안끼리의 결합이지 않나. 더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결혼이랑 안 어울리나 보다. 혼자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성향으로 인한 갈등도 생겨 결국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몇 달 후 지인들에게 별거 얘기를 했는데 그게 기사로 나왔다. 파경 기사가 나고 지인들에게 홧김으로 한 얘기들이 후회가 됐다. 기사가 난 후 올해 초 남편이 먼저 화해의 뜻을 보였다. 지금은 너무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그룹 에픽하이 '따라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정주연은 이후 '폭풍의 연인', '오로라 공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