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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천공항에 일명 '연예인 전용 출입문'이 생긴다.
최근 배우 변우석이 단독 팬미팅 투어 참석을 위해 홍콩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일반인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2층 라운지 이용자들의 비즈니스 이용권을 검사하고, 일반인 게이트를 통제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이 알려지며 '황제 경호'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20일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예인 메뉴얼'을 공유했다. 공사 측은 연예인의 출입국 정보가 알려져 공항 터미널 내에 과도하게 많은 인원이 밀집될 것에 대비해 연예인이 터미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질서 유지를 위해 연예인 경호를 위한 인력 배치 현황 등을 공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만드는 건 또다른 특혜라는 쪽과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쪽으로 나뉘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