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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1승'(신연식 감독, 루스이소니도스 제작)이 국가대표급 배우 송강호의 스틸을 공개했다.
송강호는 김우진에 대해 "한때 장래가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인생이 잘 안 풀렸다. 살면서 실패도 맛보고 부족함도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은 구석이 있어서 친숙하고 정이 많이 간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승'을 통해 현실감을 자아내는 웃픈 면모부터 선수 개개인의 개성과 강점을 알아주고 도전하며 핑크스톰의 '1승'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등이 출연했고 '카시오페아' '시선 사이'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