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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한영이 남편인 박군과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깔끔한 강남의 자가를 자랑한 박군은 "집 마련에 정확히 반반했다"며 "저는 전액 다 빌렸고 여기는 자기돈"이라고 아내의 경제력을 뿌듯해했다.
또 박군은 한영이 통장관리를 해준다며 "아내에게 재산을 합치자고 말했다. 그런데 안 합치더라"라고 말했다.
또 "금고가 있으면 채우고 싶어진다. 채우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군은 "제 금고에는 인감도장하고 통장 2개, 여권밖에 없다. 채울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년차 부부인 두 사람. 박군은 "스킨십이 줄어서 고민이다"라며 "잘 때 너무 예민해서 제가 움직여서 침대가 흔들려도 싫어한다. 그래서 침대를 하나 더 샀다"고 말했고, 한영은 "그 침대가 붙어 있다"고 각 침대에 대한 걸 해명했다.
한영은 "박군이 첫 신혼집에 돈 한푼 안보태고 장난감 총과 군장만 가져왔다"며 무일푼으로 시작한 박군을 건사한 경제력을 엿보였고 "살다보니 생활비를 다 내가 내고 있더라. 제가 생각도 안하고 지나가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일년치 생활비를 한꺼번에 주더라. 그런데 밀린 것만 주고 또 밀리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박군이 자신의 카드를 주면서 쓰라고 줬는데 2만원 두번 긁었다고 전화오더라"라고 웃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