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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제혼자다') [SC리뷰]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23 05:20


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

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

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

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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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율희가 이혼을 하게 된 이유부터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 아이돌 출신 율희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일상을 공개했다.

21세에 결혼을 발표한 율희는 22세에 첫째 아들 출산, 24세에 쌍둥이 딸을 출산하며 24세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주변의 걱정과 달리 알콩달콩하게 보냈던 결혼 생활. 율희는 "다복한 가정을 원했기 때문에 전 남편과 둘 다 너무 행복했었다"고 떠올렸다.

행복하기만 했던 결혼에 갑작스러운 이혼. 율희는 "위기를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러웠다"며 "위기를 알게 된 순간부터는 지옥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위기를 사랑으로 극복하려 했지만, 둘 다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진 상태였고 결국 1년 정도의 고민 끝에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

그때 제작진은 '이혼 얘기를 꺼낼 때 큰 용기가 필요했을텐데'라고 물었고, 율희는 "내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내가 꺼내지 않아서 그걸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
이혼 결심하고 나니 눈에 밟히는 아이들. 양육권은 합의 후 전 남편이 갖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 진 뒤 '엄마한테 버려졌다', '아이들이 불쌍하다'며 율희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쏟아졌다. 이에 율희는 "내 핏덩이들 안 보고 싶겠냐. 누가 같이 안 살고 싶고 난 안 키우고 싶어 하겠냐"며 "'나를 위한 선택은 이혼만 하고 그 외엔 전부 아이들 위한 선택을 하자'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엄마가 아이들 놔두고 이혼을?'이라고 생각했다는 율희. 그러나 아이들과 살집을 구하고 일도 다시 시작해야 했던 율희는 '아이 셋 싱글맘으로 좋은 환경을 줄 수 있을까'라며 현실적인 고민에 빠졌다.


율희, 전남편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위기도 못느껴 갑작스러웠다" ('이…

결국 율희는 세 아이를 위해 리스크가 적은 아빠 쪽을 선택했다. 경제적 여건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대가족이 함께 사는 전남편 집안, 함께 사는 다른 가족들의 부재까지 겪게 할 수는 없기에 깊은 고민 끝에 아이들을 위해 양육권을 포기한 율희였다.

율희는 "이혼이라는 불안감을 이미 줬는데 여기에 모든 걸 바꿔버리니까"라며 "집을 떠나기 전, '아기들 없이 못 살 것 같은데 이게 맞나, 욕심내볼까'라며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첫째 재율이 한테 '엄마 앞으로 할머니 집에서 살게 돼서 재율이랑 매일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 근데 여전히 재율이를 너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절대 엄마가 없다는 생각하지 마라. 엄마는 널 떠나는 게 아니다'고 했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이어 율희는 "아들이 '엄마, 건강해. 울지마'라고 했다. 성숙한 아들이 헤어지는 날엔 울더라"며 6살 아들과의 작별 인사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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