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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한혜진이 전 전 연인에게 끊임없이 질투하는 현 남자친구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자에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전 남자친구이 함께 있는 걸 목격하게 됐고, 심지어 두 사람은 생갭다 꽤 친해 보이기까지 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남자친구에게 따져 묻자, 남자친구는 다시는 고민녀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친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끝난 사이이고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서 완벽히 전 남자친구를 떼어놓기 위해 온갖 일을 꾸민다. 전 남자친구와 마주치는 것조차 싫다며, 남자친구는 그의 동선을 매일같이 고민녀에게 보내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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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곽정은은 "본인이 찌질해 보인다는 걸 알면 안할 것 같은데, 본인이 감지하지 못할 만큼 화가난 것 같다"고 남자친구의 마음을 분석했다.
한혜진은 "고민녀의 반응을 보려는 거다. 다양한 반응을 보면서 다양한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 질투라는 상자에 증오심을 담아 보낸거다"라며 "실제로 나는 있다"며 현 남자친구와 전 남자친구가 아는 사이였음을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와)만나고 있을 때 둘이(전 남자친구) 아는 사람이었는데, '너 혹시 그 사람 만나지 않았었어?'라고 물어봤다. 알고보니 선후배 사이였다"면서 "사연과 똑같은 상황이네"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우재는 "누나가 사연을 보냈네"라며 놀렸고, 한혜진은 "근데 데이트 할마다 약간씩 비꼼이 있었다. 귀여운 질투라고 생각하고 넘겼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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