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쌍욕 했더라" 미나♥류필립, 선넘은 악플 '고소'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선 넘은 악플에 고소를 예고했다.

미나는 12일 "최근에 시누이 수지 누나 다이어트 도와주면서 SNS에 누나랑 같이 춘 댄스 영상을 올렸는데 너무 심한 댓글들이 지금도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는 "지우다 지쳐서 그냥 뒀는데 남편이 참다 못해 고소한다고 한다"면서 선 넘은 악플에 강경 대응을 예고 했다.

이어 미나는 "저는 마지막으로 한번의 기회는 드리고 싶다"며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으면 저런 심각한 악플을 다는지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들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지 누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건강해지고 예뻐지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며 "물론 응원 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많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Feelme 필미커플' 유튜브 채널에는 "성희롱, 모욕, 패드립 하신 분들 이 영상 절대 시청하지마세요"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류필립은 아내 미나가 좋은 뜻에서 돕고 있는 누나의 다이어트에 오히려 미나를 향한 악플이 달리자 분노했다.

류필립은 "수지 누나를 살려 주고 있는 건 미나 씨다. 좋은 뜻으로 하는 건데, 두 사람을 비교하며 욕만 먹고 비정상적인 상황이다"며 "선을 넘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익명도 아니고 본인 아이디다. 아주 쌍욕을 해놨더라. 성희롱으로 고소할거다. 신고할거다"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이 가득한 댓글을 읽으며 분노했다.

류필립은 "이 정도 안티 댓글에 시달리면 사람이 정신병원에 갈 수 밖에 없다"며 "수위가 조금 더 지나치게 되면 또 다른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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