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준형이 인종차별을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홍진경은 "비행기에서 인종차별을 처음 당했다.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나는 사과도 받을 만큼 받았기 때문에 '그냥 됐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다음 사람들이 또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게 컴플레인 레터를 보냈어야 한다는 자책이 들었다"고 했다.
|
또한 박준형은 "누나도 인종차별을 당한 적 있다. 조카가 5살 때 비행기에서 토하고 있어서 누나가 종이 봉투 같은 걸 받쳐주려고 하는데 승무원이 와서 선생님처럼 'SIT DOWN'이라고 했다"고 했다. 홍진경은 "너무 강압적이다"며 놀랐고, 박준형은 "당연히 컴플레인을 했다. 한명이 고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변하지 않을거다. 하지만 그래도 속이 좀 시원해야 될 건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흥분하지 마라. 영어 잘하는 애들하고 다퉈봤자 끝에 더 분해진다"며 "그럴 땐 그 사람한테 컴플레인 하는 게 아니라 상사를 불러라"면서 컴플레인 영어와 컴플레인 레터를 쓰는 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