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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박찬열(엑소 찬열)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찬열은 극 후반 부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아역과 높은 싱크로율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총을 들고 쉼 없이 달리는 액션도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 신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작품의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내레이션도 특유의 중저음과 정확한 딕션으로 자연스럽게 해내고, 복수와 분노로 뒤섞인 구기호의 감정까지 담담하게 전하며 극 끝까지 몰입을 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엑소 멤버로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찬열은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Black Out'(블랙 아웃)을 발표해 솔로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으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씽나인', '장수상회', '더 박스' 등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