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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3년만에 박재범과 함께 '워터밤'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우파'로 잘 되고 재범이가 좋은 의미로 '이제 너는 메인 아티스트가 됐으니 내 뒤에서 춤을 추지 마라. 너의 가치를 올려라'고 했다"며 "의미가 너무 고맙지 않나. 근데 한 10년 가까이 했다. 갑자기 안 한다고 생각하니까 직장을 잃은 느낌. 그때 진짜 눈물이 나더라"이라고 했다.
허니제이는 "그 일에 자부심을 느꼈었고 아티스트의 댄스로 무대에 서는 거지만 내 무대라고 늘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했다"며 "고마운 일인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좋아하던 일을 못하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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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니제이는 "'워터밤'은 몸도 좀 좋아야 하지 않나. 나는 아기 낳고 많이 회복을 하긴 했지만 아직 좀 모자라다. 내 몸이 아쉽더라"면서 "2, 3일 만에 업데이트를 다 하고 무대에 올랐다.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었다"며 무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