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엠블랙 이준이 열애설이 났던 산다라박과 케미를 자랑했다.
이준은 데뷔 초에 산다라박이 천둥의 누나인 걸 몰랐다며 "천둥이 자기 누나를 안보여줬었다. 연습생 때 산다라박이 데뷔했는데 '산다라박 너무 예쁘지 않냐' 했는데 표정이 안좋더라"라 회상했따.
이어 "며칠 후에 '산다라박 동생 천둥'이라고 기사가 떴다. 나는 그때 기사가 뜨자마자 바로 '팬하면 안되겠다' 싶었다"라며 웃었다.
|
이에 미미는 "근데 여행하고 저랑 천둥이랑 숙소 들어가서 '둘이 되게 잘 어울린다'라 했다"라 해 더욱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산다라박은 "신기한 게 지인들이 열애설 이후 주변에서 이준 칭찬을 많이 한다"이라 했고 이준은 "흐뭇하게 듣고 있다"라면서 "제 주변에서도 그랬다. 저랑 누나랑 그림체가 잘 어울린다더라"라 공감했다. 세상 무해한 조합이라는 두 사람.
이준은 "저는 누나처럼 많이 사주는 사람 처음 봤다. 필리핀 여행 중 다 챙겨줬다. 음식부터 숙취해소제, 멀미약까지 다 해주니까 제가 돈을 쓸 일이 없다. 근데 돈가지 또 줬다. 용돈을 환전해준 거다"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
이준은 "그렇게 환전하러 은행을 갔는데 주방용품 세트를 주더라. 환전을 공항에서 안하고 집앞에서 했다. 공항은 비싸다. 환전하러 주거래 은행을 깐느데 은행 직원이 제 친한 친구의 누나의 친구다. 저 보더니 사은품을 많이 챙겨줬다. 쇼핑백 몇개를 해서 줬다"라고 흐뭇해 했다.
산다라박은 "결혼식 때 너무 든든했던 게 엄마와 누나가만 있어서 한편으로 걱정했는데 혼주보다 먼저 이준이 와서 기다려줬다. 미리 와서 '오셨어요' 해주니까 든든했다"라고 이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천둥은 "그리고 그날 엄마, 준이 형이 모셔다 드렸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은 "어머님은 오래 뵀으니까"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
이준은 "외롭긴 한데 누가 있어도 외롭지 않냐"라 했지만 산다라박은 "있으면 안외로운데"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최근 비혼주의에서 결혼 생각에서 생겼다고.
'누가 먼저 결혼하느냐' 내기를 한다는 두 사람에 천둥은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몰디브 보내주겠다. 위장 결혼은 안된다. 10년 안에 이혼 안하는 조건으로"라 했다.
산다라박은 "이준은 아낄 땐 아끼고 쓸 땐 쓴다. 최고의 신랑감이다"라 칭찬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