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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예능 치트키' 김구라의 아들이자 18년 차 예능인 MC 그리가 혼인신고 관련 일화를 터놓는다.
하지만 '사건수첩' 속 실화에선 남편이 작성한 적도 없는 혼인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그러자 데프콘은 "그리처럼 장난으로 썼다가 그런 것 아니냐"고 불안감을 조성하며 놀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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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법률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혼자 가서도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기회를 잡은 데프콘은 "동현아, 너 큰일 났어...김구라 씨는 이미 10년 전에 며느리가 있었던 거야"라며 계속 놀리기 시작한다. 남성태 변호사는 한술 더 떠 "술 취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카 놀리기'에 동참한다.
그러자 MC 그리는 "나를 부른 이유가 진짜 이건가..."라며 삼촌들의 몰아가기에 치명타를 입었다.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할 건 정리해야죠"라며 여전히 '못난 삼촌'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채널A에서 8월 5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