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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수홍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하지만 손헌수는 "많아요"라고 박수홍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헌수는 "제가 다니면 '박수홍 씨 괜찮아?'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그게 좋은 것 같다. 국민들이 선배님 걱정을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수홍은 "내가 어릴 때 가난하니까 옛날에는 학교에서 그런 게 있었다. '냉장고 있는 사람 손들어봐' 이런 것을 조사 했는데 그럼 그 후에 나를 막 대한다. 그게 어린 나이인데도 느껴졌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김다예 역시 "심하게 가난했었다. 쥐 떨어지는 지하실에서 살았었고 빚더미에 쌓였었다"라고 박수홍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박수홍은 "동정 받고 비하 받고 이런 게 싫어서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는 안 그렇게 살아도 된다'라고 마음을 놓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때 손헌수는 "사람들이 '박수홍이한테 전해줘라. 힘내라고' 이렇게 말해주는 분들이 많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은20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