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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가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권성민 PD는 "저에게 주시는 상이 아니라 같이 고생한 동료들과 위험할 수 있는, 두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신 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거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정치 젠더 계급적으로 다투고 있는 우리가 한번쯤 만나 얘기해보자고 했던 그런 프로그램이다. 전통 예능과는 결이 달라서 인기를 끌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시고 상까지 주시는 걸 보니 이런 얘기를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좀더 다가가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입소문을 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좋은 작품, 좋은 이야기로 만나면 그만큼 열심히 알리고 소문 내고 해서 다 같이 볼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면 좋겠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아내와 이 기쁨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