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그룹 씨스타 다솜의 '탁재훈 중성화 발언'에 대해 거침없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13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소유, 다솜 EP. 41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다솜은 과거 탁재훈에게 "중성화 시켜도 되냐"고 말했던 것에 대해 "제가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알러지가 있다고 했더니, (탁재훈이) '절 키워보는 거 어떠냐'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중성화시켜도 괜찮냐'고 말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신동엽은 "선견지명이 있었네. 중성화 시키는 게 나을 뻔했어. 그럼 형도 편하고 많은 사람들도 편할 수 있었다. 그때 강행하지!"라고 반응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다솜은 두 손을 모아 "죄송하다"라며 탁재훈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소유는 목 디스크로 힘들었을 때를 언급하며 "그런 걸 처음 경험했다.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불편했다. 안마기에 팬티만 입고 누워있었는데 일어나려 하니까 몸이 안 움직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핸드폰을 집었더니 119가 눌러지더라. 근데 생각해 보니 지금 119가 오면 사고였다. 일하고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옷을 입혀달라고 했다. 너무 네이키드(벌거벗은 상태)였다. 이후 진통제를 맞고 집에 와서 치료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유는 "또 한 번은 '아육대'를 끝낸 후 다리를 꼴 때 다리가 안 움직인 적도 있다. 운동을 더해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했다가 허벅지 힘줄 8개가 끊어졌다. 피가 차서 허벅지가 부었다"라며 부상으로 고생했다고 다시금 전했다.
한편 소유와 다솜이 속한 씨스타는 2010년 데뷔했으며 '가식걸', '니까짓게', '소 쿨'(So Cool), '나혼자',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러빙유(Loving U)' 등을 히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