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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무리 예쁜 게스트가 나와도 (관심이) 아예 없다." 가수 김종국이 47세 '국민 미우새'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이유를 언급한다.
'모기 발라더' 김종국은 발라드 가수 성시경과 비교를 거부하는 이유를 밝혔는데,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 성시경 콘서트와 반대로 김종국 콘서트에는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어떻게 알아보느냐"라는 반응에 "남자분들은 몸이 좋고, 같이 온 여성분들의 표정은 안 좋다. 그래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4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는 그는 '김종국 콘서트'의 매력을 묻자, "1995년부터 활동했으니까, 히트곡이 많은데, 고르기가 어려워서 메들리로 29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하기도 한다"라며 "(저와) 맞는 연령대의 관객들이 콘서트에 올 때는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구라는 관객들을 향한 걱정(?)이 담긴 뜻밖의 질문을 투척해 김종국을 당황케 만들어 폭소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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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국민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로 쉰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도 이때까지 안 갈 줄은 몰랐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까지 '미우새'를 탈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운동을 언급하기도. "연애 세포를 남아 있냐?"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예전 같지 않다. 아무리 예쁜 게스트가 나와도 의식이 전혀 되지 않는다"라면서도 "50세 전엔 가야죠"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이 최근 '용띠 클럽'을 버리고 '호랑이 클럽'으로 갈아탄 근황이 언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이거FC는 김종국이 회장으로 있는 축구팀으로, 강훈, 조나단, 이이경 등이 소속돼 있다고. 김종국은 이날 어깨를 나란히 한 월드클래스 축구 스타를 언급했는데 누구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