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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세계적인 섹시 심벌' 할리우드 배우 고(故) 마릴린 먼로 묘지 옆 묘소가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 6,000만원)에 판매돼 화제다.
1962년 3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공원 묘지에 잠들어 있다.먼로 묘지 옆 묘소는 지난달 30일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 6,000만원)에 판매됐다.
줄리언스 옥션에 따르면 구매자는 캘래포니아 베벌리 힐스에 거주하는 기술 투자자 앤소니 자빈(Anthony Jabin)으로, 그는 "마릴린 먼로 옆에 있기를 항상 꿈꿔 왔다"고 밝혔다.
한편 마릴린 먼로는 1944년 18세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본명 '노마 진 모텐슨' 대신 브로드웨이 스타 '매릴린 밀러'와 어머니의 결혼 전 성 '먼로'를 합해, 예명 '매릴린 먼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나이아가라'(1953)와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방법'(1953)으로 큰 인기를 끈 먼로는 바람에 날리는 흰색 드레스 장면으로 유명한 '7년 만의 외출'(1955)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지만 1962년 8월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나이는 36세였으며 사인(死因)은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