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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홍콩 영화배우고(故) 장국영의 사망 21주기를 맞아 그의 마지막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이 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1956년 생인 故 장국영은 지난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78년 '홍루춘상춘'으로 영화배우 활동을 시작, '천년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등을 통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이도공간' 개봉 후 2003년 4월 1일 46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장국영의 사망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이후 그의 기일인 만우절되면 '거짓말처럼' 떠난 스타로 기억되고 있다. 당시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이 났지만, 아직도 그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팬들은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장국영의 가장 절친했던 친구이자 마지막 연인이 당학덕이 재산을 노리고 그를 살해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실제로 당학덕은 장국영이 사망한 후 유산 460억원을 상속 받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