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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다인이 '피라미드 게임'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작품 종영 이후 류다인은 "이번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서, 다른 생각이 전혀 안 날 정도로 몰입을 했다"며 "다행히 작품이 공개 된 이후에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너무 자은이만 바라보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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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단 원작의 인기가 너무 많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중요하다 보니 최대한 살을 많이 뺐다. 원래는 몸무게를 조금 증량하려고 했는데, 너무 화면에 잘 나올까 봐 신경이 쓰여서 살을 뺐다. 일부러 자은이의 컬러감을 싹 빼고 헤어도 올블랙으로 염색을 했다. 신발도 10회를 제외하고는 계속 똑같은 운동화만 신었다"며 "'일타 스캔들'의 단지는 시원시원한 캐릭터여서 앞머리를 내리지 않은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친구였다면, 자은이는 특유의 다크함이 잘 살아야 했다. 금전적으로도 여유롭지 않은 캐릭터여서 부시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