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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윤은혜가 개인기 질문에 극대노했다.
윤은혜는 "개인기 있냐"라는 질문을 받고 "20년 전에 들었던 질문이다. '개인기 있어요?'라는 질문 정말 너무 오랜만에 듣는다. 제일 싫어했던 질문이었다"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화를 낸 것과 달리 윤은혜는 즉석에서 배우 전도연의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면서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이라는 질문에 윤은혜는 "사실 너무 많다. 살리는 말들이 있는 것 같다. 도전이 되고, 사실은 들어야 되는 말들도 있지만 그래도 나를 통해 뭔가 얻었고 당신의 이런 점이 빛나는 사람이다 등 이런 걸 기대한다는 살리는 말들이 있다. 마음 한구석 무언가 불이 지펴지는 말들이 가슴 속에 남아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은혜는 "2023년 자신의 점수를 매긴다면"이라는 질문에 "기준이 다 자기한테 있는데 남들은 작년보다 잘 살았네 이럴 수도 있고 아니면 남들이 봤을 때는 조금 아쉬운데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건 그냥 우겨도 될 것 같다. 작년보다 잘 살았다라고 해야 내년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 같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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