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오랜만에 멜로 드라마를 선보이는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 온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를 맡은 정우성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며 '정우성표 멜로 눈빛'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우성은 "11년 만에 멜로를 했는데 어떤 매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보고 평가해 주실 영역인 것 같다.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긴 시간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2023년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개인적인 의미보다는, 드라마를 보시고 사랑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하시고 전해주시면 더 클 것 같다"고 오랜만에 멜로 드라마를 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모든 배우가 멜로 장르를 하고 싶고, 늘 좋은 시나리오를 찾을 것 같다. 영화 쪽 작업을 위주로 하다 보니, 영화 쪽에서는 멜로라는 장르가 선호되지 않게 됐다. 그 사이 드라마에서 훌륭한 멜로가 나와서, 시청자들의 멜로에 대한 욕구를 채워 드린 것 같다. 저도 11년 만에 16부작 사랑 이야기로 보여 드리게 돼서, 설레고 어떻게 비칠까라는 궁금증도 있다"며 떨리는 마음을 나타냈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