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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절친인 기성용, 이청용 선수에게서 벤치에 앉아있는 것처럼 선수들이 필요한 걸 찾고 빠릿빠릿하게 대응해달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라며 셋의 우정을 과시했다. DJ 박명수가 안면골절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지는 대표팀 스타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묻자, 구자철은 "손흥민의 의지는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생각이 100%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부담을 주면 안 되잖아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현역 선수인 구자철은 '벤투호를 경험한 해설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벤투 감독이 이토록 한국에 오래 계신 이유가 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래 계신 것이겠죠"라고 답했다.
또, 박명수가 "우루과이 무조건 이겨야 해요. 그렇지만 몇 대 몇으로 이길 것 같습니까?"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자 "저는 우루과이에 1대0으로 이길 것 같은데요"라고 대답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박명수는 "저는 2대0 예상합니다"라고 더 큰 승리를 점쳤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월드컵은 KBS와 함께하시고 저는 KBS 해설위원으로서 함께 첫 번째 승전보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자철은 2010년 K리그 도움왕,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으며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몸담고 있다. 최근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KBS의 새 축구 해설위원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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