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번에도 대성공 '백종원 매직'…4개국 요리로 완성한 '선상파티'('백패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9 22:29 | 최종수정 2022-06-09 22: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이 선상 파티 출장요리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지난 주 산에 이어 바다로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의 흔들리는 출장길이 펼쳐졌다.

이날 백패커들에게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온 의뢰서를 토대로 누구인지 예측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대환은 "왜 자꾸 배라고 추측하냐"라며 강한 부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삼길포항에 도착한 백패커들 앞에는 '의뢰지로 가는 배가 이곳에서 11시에 출항합니다'라는 안내문구를 발견했고, 백종원은 "배를 타야하면 모든 재료를 짊어져야 한다. 가지고 온 것들을 확인해 보자"라며 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엄청난 짐을 가방위에 올려 메고 배로 향하던 딘딘은 "이 프로는 취업 사기다"라며 한숨을 쉬어 웃었다.

90분 가량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세 번째 출장지인 기상선이 등장했다.

백패커들은 입선하자마자 서약서를 작성했다. 선장님은 백패커들에게 "오늘은 격렬비열도로 간다. 배에서 내릴 수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보현은 선장에게 "여기도 셰프가 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선장님은 "따로 있지 않다. 마지막에 들어오는 직원이 한 항차. 즉 10~15일을 맡아서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 내용 중 '직원들에게 특별한 ○○○ 파티를 열어주고 싶어요'라는 빈칸에 선장님은 "다국적 파티를 열어주고 싶다"라고 적었다.

백패커들은 "와. 이거 대박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파티라고 적은 거 보면 외국 음식을 드시고 싶은 것 같다라고 추측을 했었다"라고 말해 선장님은 감탄했다.

선실을 구경한 후 바로 주방으로 향한 백패커들은 "우리 식사를 주시려고 하나보다"라며 짜장밥과 짬뽕국물을 받아들고 행복한 찐미소를 보였다.

백종원은 남이 해준 밥을 먹으며 아무 말이 없다가 "우리도 분발해야겠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맛을 보자마자 어떤 제품을 쓴지 바로 알아 맞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백종원은 직원들에게 "오늘은 저희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태국 음식을 준비해왔다"라고 말해 감탄을 불렀다.

드디어 요리를 시작에 앞서 일반적이지 않은 약한 화력을 보고 백종원은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백종원은 이 화구를 써본 적도 없다고 말하며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그럼 전기화구를 이용하자"라며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시간까지는 3시간 45분 밖에 남지 않았다. 백종원은 바로 오늘 요리에 쓰일 '마더소스'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오대환은 양파와 마늘을 전문가처럼 다지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빠른 속도로 우스터소스, 토마토, 샐러리, 오레가노,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마더소스'를 완성했다.

요리를 시작하던 중 배는 파도에 엄청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미끄러운 바닥 등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체력이 소모되는 흔들리는 주방에 "고든램지도 여기서 요리 못할 것 같은데요?"라고 딘딘이 너스레를 떨자 "우린 백패커잖아"라며 백종원이 자신감 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프랑스 요리인 '비프 부르기뇽'의 재료를 고급스러운 재료가 아닌 저렴하면서도 많이 쓰이는 재료들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패커는 비프 부르기뇽에 넣을 와인을 준비하던 중 와인오프너가 없음을 알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대환은 칼을 가는 도구을 이용해 힘으로 와인을 열어 모두를 놀락 ㅔ했다.

완성된 비프 부르기뇽을 맛 본 백패커들은 감탄의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어 백종원은 파에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다진 마들과 양파 베이컨을 넣고 재료를 준비했고, 재료에 해산물을 넣으며 파에야를 완성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정통 파에야에 닭고기를 넣는 모습을 보였고 "원래 현지에서도 토끼나 닭 가금류를 많이 넣는다. 그래서 정통에 가깝게. 현지인들에게 욕을 덜먹게 만드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에야를 완성하던 딘딘은 "이런 건 이태원에서도 못 먹을 거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진심을 다하는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은 실력이 늘었다며 자화자찬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잊고 있던 메뉴인 '피자'가 생각났고, 백종원은 "까먹었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피자를 만들려고 했지만 전기팬은 모두 사용중이었고, 결국 백종원은 주방에 있는 오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만드는 피자는 식빵을 이용해 떠먹는 피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완성된 소스를 맛 본 오대환은 또 한 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이 완성되어가자 안보현은 파티 세팅을 위해 선상으로 올라가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랜더와 알전구까지 셋팅을 하고 식탁테이블 위에 랜턴까지 설치한 안보현은 안심의 미소를 보였다.


음식이 거의 완성되자 백종원은 선상에 올라 격렬비열도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하지만 모처럼 파티지만 바람이 세지고 있어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스위스의 퐁뒤를 이용한 과일 초콜릿 퐁뒤를 만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저녁시간이 됐고 음식을 셋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퐁뒤의 초콜릿이 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난리 났네 난리 났어"를 연발하며 걱정했다.

딘딘은 "이거 어떻게 하냐. 큰일 났다"라며 "그냥 찍어서 드셔야 할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음식 소개를 하던 백종원은 "브루기뇽인데 실제 브루기뇽은 아니다. 파에야도 파에야는 아니다"라며 백종원식으로 만든 음식을 소개했다.

오대환은 "사람들이 날씨 예보를 잘 안믿지 않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하필 청소 안 한날 엄마가 문을 열어 놓은 거다. 청소 안 한날만 기억하시는 거다"라며 억울해 했다.

딘딘은 "배에 계시면 결혼하면 반이상은 떨어져서 계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직원들은 "작년에 200일을 배에 있었다. 가족들보다 여기 직원들과 더 많이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직원들의 식사가 끝나고 백패커들은 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식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맛도 배경도 끝내준다"라며 감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