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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바라던 바다' 첫 영업에도 '북적북적'…이지아 '펜하' 촬영마치고 극적합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07-07 08:1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바라던 바다'가 첫 밤바다로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줬다.

6일 방송한 '바라던 바다'에서는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이수현이 포항 남구 흥환리에서 '바라던BAR'의 첫 영업을 개시했다. 멤버들은 음악과 바다, 요리가 갖춰진 '바라던BAR'로 시청자들에게 낭만적인 하루를 선사했다.

이날 '바라던 바다'는 지난주에 이어 윤종신의 노래로 막을 열었다. 윤종신은 자신의 곡 'Annie'로 짙은 무드를 전했다. 이수현은 bread의 'if'로 포항 숙소를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동욱, 김고은은 윤종신과 이수현을 바라보며 깊은 상념에 잠기기도 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최종 점검이 마무리되고 포항 흥환리에서의 첫날이 저물어갔다.

첫 만남에서 낯을 가린다고 걱정하던 멤버들은 이렇게 현지에 완벽 적응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첫 영업 날 아침 이동욱은 홀로 아침 재료 수급을 위해 오징어 낚시에 나섰고 윤종신은 이부자리 정리를 했다. 메뉴 공부를 하던 이수현은 일정을 끝내고 온 온유와 아침밥을 만들었다. 또 이동욱이 별다른 수확 없이 돌아왔지만 이들은 꽉 찬 아침 밥상으로 허기를 달래고 각종 메뉴를 만들며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임했다.

서둘러 밥을 먹은 김고은은 삼정해수욕장 씨클린 장소에서 바닷속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고, 온유는 김연우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부르며 각자의 아침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아침이 지나가고 멤버들이 준비한 대왕 문어 숙회, 전복 문어 꼬치, 비건 두부 파스타와 함께 첫 영업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오픈과 함께 바다를 바라던 손님들이 연달아 등장해 당황하기도 했지만 안내부터 요리와 서빙까지 무사히 해냈다.

특히 온유의 스윗한 면모에 손님들은 "심장 아직 살아있어? 웃는 게 왜 이렇게 예뻐?"라고 '바라던BAR'의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 여기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자 '바라던BAR'의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모든 테이블에 음식들이 나가고 첫 노래는 이수현이 시작했다. 이수현은 자이로와 듀엣으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이수현과 온유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로 귀여운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촬영장에서 곧장 달려온 이지아가 합류하며 '바라던BAR'는 비로소 완벽해졌다.


또 윤종신과 온유는 하림의 '출국'으로 모두가 전율을 느끼게 했다. 관객들은 환호하며 "너무 좋다"고 소리를 외치기도 했다. 열기를 이어 온유는 마지막 곡으로 김연우의 '바람'을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바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렇게 '바라던 바다'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음껏 여행과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시점, '바라던BAR'라는 콘텐츠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더불어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다 같이 모이기 힘든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수현이 바다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도 힐링 포인트로 작용,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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