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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누가 뭐래도' 나혜미X최웅, 편견 극복 재혼가정드라마…'믿보배' 총출동→폭풍전개 예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4:55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가 12일 첫 방송한다. '누가 뭐래도'는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나혜미 최웅 정민아 정헌부터 도지원 김유석 정한용 박철민 문희경 김승욱 조미령 서태화 이슬아 임투철 김하연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누가 뭐래도'에는 방송국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기상 캐스터 김보라(나혜미), 방송 작가 신아리(정민아), 여기에 배달 기사 일을 하면서 창업을 꿈꾸는 보육원 출신 강대로(최웅), 새벽 배송 마켓 유학파 CEO 나준수(정헌)까지 다채로운 직업군이 대거 등장한다.


사진제공=KBS
조강지처를 배신한 전남편과 어느 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동생까지 이혼과 재혼으로 인한 트라우마들이 뇌관이 되어 수시로 가족을 흔들어 대는 수습불가 상황 속에서 과연 이들은 폭탄을 파내고, 그 자리를 함께 채우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진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첫 방송부터 휘몰아칠 폭풍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출을 맡은 성준해 PD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연령층이 젊어져 좀더 젊은 드라마가 됐다"며 "조금 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봤으면 좋겠다. 가족의 의미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가족의 범위도 예전에는 혈연중심이지만 현재는 자녀를 둔 재혼가정도 많다. 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형제자매 같은 가족형태가 생갭다 많고 화목한 경우도 많다. 혈연으로 엮인 가족도 갈등 속에서 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BS
"라이징스타 김보라 역을 맡았다"고 말한 나혜미는 "자기 꿈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 캐릭터다. 성격이 시원하고 당차고 톡톡튀고 열심히 산다"며 본인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60%정도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사는 부분은 비슷한데 내가 톡톡 튀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때 밝아보이려고 노력하고있다"고 웃었다.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최웅에 대해서는 "첫 인사는 미소가 예쁘더라"며 "편하게 먼저 말도 걸어주고 촬영 때마다 자주 간식을 많이 사주더라. 따뜻하게 챙겨주는 마음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 '여름아 부탁해'때 호흡을 맞춘 성준해 PD와 다시 만났다. 나혜미는 "?은 기간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런 경우가 드문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제공=KBS
강대로 역의 최웅은 "나는 내 캐릭터 강대로와 싱크로율이 77%는 된다"고 웃은 후 장편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주위에서 축하와 응원 많이 받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매력적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부담감을 많이 가졌는데 덜고 노력하는 강대로가 되겠다"고 푸부를 전했다.


파트너 나혜미에 대해서는 "대본 리딩때 처음 봤는데 아나운서 출신인줄 알았다. 어려운 대사도 정말 잘하더라"고 치켜세웠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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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은 "'서울뚝배기'와 '웃어
사진제공=KBS
라 동해야'에 이어 세번째 일일극에 출연한다. 그동안은 모두 시청률 40%가 넘었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웃어라 동해야'때 날 좋아하는 역할이었던 김유석이 이번에는 남편으로 나온다 소원을 이룬 것 같다"고 웃었다.

여러 캐릭터들이 함께 살 길을 모색하며 셰어 하우스 패밀리가 되는 과정이 코믹하게 담겨 지며 비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진짜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관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릴 '누가 뭐래도'가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만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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