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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킹태곤' 이태곤이 또다시 잡어로 1등을 차지했다.
이덕화와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김준현 등 '노피쉬 5인'은 황금배지 반납을 위한 미션에 돌입해 빅재미를 안겼다. 치열한 가위바위 끝에 최종 꼴찌로 낙점된 이덕화는 배지 하나를 반납하며 "하나 더 따면 슈퍼배지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대회의 주인공인 붕어가 끝내 잡히지 않아 황금배지는 무산됐지만, 낚시에 대한 도시어부들의 열정만큼은 만선이었다. 특히 이경규는 두 번이나 물에 뛰어들며 몸을 사리지 않는 '낚싯대 사수' 투혼을 펼쳐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박프로가 한눈을 팔게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돼 사과를 해야했던 김준현은 시종일관 '바닥이야' 노래를 열창, 무 입질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김준현은 의자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 육중한 몸집으로 의자를 두 동강 내, 큰형님 이덕화로부터 등짝 스매싱을 당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은 무입질의 위기 속에서도 도시어부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넘치는 끼가 펼쳐지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몸 사리지 않는 7인7색 낚시 열정과 특유의 찰진 멘트로 깨알 웃음을 잇따라 선사하며 다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도시어부들의 다음 주 대결은 잉어 낚시다. '우주최강 잉어킹 대결'에서는 과연 어떠한 에피소드가 펼쳐지게 될지, 다음 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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