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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부부의 세계'에서 한소희 딸 제니를 연기하고 있는 아역배우 이로은의 모친이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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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는다"며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다. 애가 뭔 죄인가요"라며 댓글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로은 모친 글 전문-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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