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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충격을 안긴 반전의 한소희와 마주한다.
지선우는 민현서(심은우 분)의 도움을 받아 이태오 머플러에서 발견된 오렌지빛 머리카락의 주인공이 여다경임을 확인했다. 뿐만아니라 진정한 친구라고 믿었던 고예림(박선영 분), 손제혁(김영민 분), 설명숙(채국희 분)까지 철저히 자신을 속이고 있음도 깨달았다. 거짓 위에 세워진 행복이라는 모래성을 확인한 지선우는 등 뒤에 날카로운 가위를 숨기고 파티의 중심으로 나아갔다. 불행을 마주한 지선우의 선택이 요동치는 거센 격랑으로 '부부의 세계'를 덮칠 전망.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지선우의 진료실을 제 발로 찾은 여다경이 포착돼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평소와 같이 침착하게 진료에 나섰지만, 쉽사리 감정을 제어하기 어려운 지선우는 애써 시선과 눈빛을 다잡아본다. 지선우를 집요하게 쫓는 쪽은 오히려 여다경이다. 이태오를 흔든 배신의 실체를 마주한 지선우와 피하지 않고 당돌한 시선을 보내는 여다경. 사소한 눈빛의 부딪침조차도 예사로이 넘길 수 없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여다경이 지선우의 진료실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사이 오고 가는 미묘한 신경전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얽힌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부딪히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선택을 하는 지선우, 이태오, 여다경의 변화가 관계의 본질을 내밀하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진료실 대면에서 숨겨진 또 다른 반전도 드러나게 된다. 놓치지 말고 2회에서 직접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2회는 오늘(28일) 밤 10시 50분 방송 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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