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층간 소음無 집 찾기…하남시 집 최종 선택 '무승부'[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09 07:1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해줘! 홈즈' 의뢰인이 하남의 '뛰는 데도 위아래가 있다' 매물을 최종 선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층간 소음 걱정 없는 집을 찾는 의뢰인 가족을 위해 만능엔터테이너 오영실과 장동민, 엄마들의 워너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붐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현재 5살, 7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인 부부가 원하는 지역은 아내의 직장이 있는 잠실역에서 대중교통으로 40분 이내의 곳. 또한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길 희망했으며, 사생활 보호가 되는 구조를 원했고, 의뢰인 부부의 예산은 전세는 6억 원, 매매는 9억 원이었다.

먼저 복팀의 장동민과 오영실은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필로티 구조의 신축 빌라를 소개했다. 거실 통창 밖으로 타워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타워 뷰 하우스'는 계단 위 널찍한 복층 거실을 갖추고 있어 톱층이지만 층간 소음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였다.

또한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무려 5개가 있고,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최적의 위치에 있는 이 집의 매매가는 6억 6천 5백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춰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신축 아파트였다. 이 매물은 1층과 2층은 상가, 3층은 옥상 정원으로 4층이 곧 아파트의 1층이 되는 필로티 구조의 집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신축 아파트답게 깔끔하고, 서남향 구조라서 채광 문제도 전혀 없었다. 게다가 의뢰인이 원했던 널찍한 주방에 거실 통창으로는 옥상 정원을 내다볼 수 있어 만족감을 더했다. 가격도 전세가 5억 8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보다 2천만 원이나 절감했다. 하지만 빌트인 에어컨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복팀은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2층 단독 주택을 소개했다. 집에서 초등학교 후문까지 '도보 5보'가 가능한 이 매물은 5년 전 리모델링한 곳으로 나무 데크로 꾸며진 깔끔한 마당과 정남향 집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이 매물의 매매가는 8억 5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을 세이브했다.

복팀은 층간 소음 걱정이 전혀 없는 신축 아파트 '막달리자 아파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붐과 함께 덕팀 코디로 출격한 문정원은 의뢰인 부부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매물 찾기에 나섰다.

먼저 문정원과 붐은 하남시 미사 강변 지구로 향했다. 이들이 소개한 매물은 미사 호수공원과 카누 조정경기장이 가까이에 있는 빌라로 1층과 2층, 복층까지 3개 층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실내는 스킵 플로어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세가도 3억 4천만 원으로 앞서 소개했던 매물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다.

이어 덕팀은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호수세권'이 돋보이는 매물을 소개했다. 건대 호수까지 걸어서 5분, 뚝섬까지는 15분이 걸리는 이 집은 대로변에 있어 소음 걱정이 다소 있었지만, 4중창으로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또한 호불호 없는 화이트 인테리어, 거실과 모든 방에 에어컨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었다. 매매가는 8억 9천만 원으로 예산에서 1천만 원 절약이 가능했다. 덕팀은 고민 끝에 최종 매물로 매매가 가능한 '호수세권'의 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의뢰인 부부는 코디들이 결정한 매물이 아닌, 하남시 미사 강변 지구에 있는 집을 선택해 복팀과 덕팀의 대결은 무승부로 돌아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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