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한예슬도 코로나19 감염 루머 해명…밀라노行 ★ 향한 우려 ↑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03 11:5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국으로 떠오르면서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연예인들에게 감염 루머가 퍼지고 있다. 박민영부터 한예슬까지 "건강하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위크가 열렸다. 이탈리아는 2일(현지시간) 누적 확진자 수 2036명, 사망자수 52명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밀라노 패션 위크에 방문한 한국 연예인 청하, 황민현, 송혜교, 한예슬, 박민영, 아이유 등을 향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됐다.


청하와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스태프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 측은 1일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했고, 촬영에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청하는 현재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하는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 루머를 해명하기도 했다. 청하는 2일 팬들과 V라이브를 진행하며 "스태프 2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기사에 나왔지 않냐. 그 전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고 안전하게 있었다. 사실 지금 자가격리를 한 지 꽤 오래 됐다. 거의 한국 오자마자 바로 자가격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기사 내용처럼 다른 스태프 분들은 다 음성으로 나왔다"며 "단독으로 난 기사가 있는데 매니저 포함 스태프 2명이라 했다.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 매니저님들은 모두 음성이다. 매니저님 세 분은 정말 건강하시다. 며 공식 입장이 나갔는데 왜 그렇게 기사가 나갔는지 억울하기도 하다. 정말 조금 억울하고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확진 스태프 2명 외 다른 스태프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청하에 이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도 코로나19 감염 루머가 돌았다. 정샘물의 스태프 중 한 명이 청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했고, 이에 정샘물에게까지 걱정이 이어진 것. 정샘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관련 걱정해주셔서 글 올린다"며 "저 코로나 안 걸렸다. 아이들과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그 동안 바빠서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을 만회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 건강하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지난 주 사랑하는 청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했던 우리 스태프도 다행히 음성 판정 나왔다. 아무 근거 없는 이야기 때문에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고 올린다"며 자신은 청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민영 측 소속사 관계자 역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민영 측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문의했지만 검사 대상이 아니며 추이를 지켜볼 것을 권고 받았다"며 "현재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동선과 스케줄을 최소화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현재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촬영은 이번 주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예슬 측은 코로나19 감염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한예슬과 동행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 호텔도 다르고 스태프도 모두 다르다. 확진자와 만난 적도 없고 동선도 겹치지 않는다"며 "접촉이 있었거나 문제가 있었으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연락이 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예슬과 스태프들은 발열이나 이상 증세 없이 건강한 상태다.

뉴이스트 황민현 역시 밀라노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감염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민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감염자가 없지만 황민현을 포함한 스태프들은 밀라노에 다녀온 이후 일정을 잡고 있지 않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