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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바람이 분다'는 '눈이 부시게'를 이을 '명드'가 될 수 있을까.
극중 결혼 5년차 부부로 등장하는 감우성과 김하늘은 권태기를 겪은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려낸다. 김하늘은 멜로 연기에 대해 "작품 안의 캐릭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빠져드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멜로가 다 비슷한 거 같지만 작품에 임하게 되면 다 다른 이야기가 있고 다 다른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또한 '바람이 분다'만의 강점은 '한 신도 흘려가지 않는다'는 것. 그만큼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도 그 감성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김하늘은 "매 신마다 흘려가는 신이 없다. 디테일하게 얘기하는 편인데 서로의 의견을 얘기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선배님이 말해준 부분이 많다. 저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되고 '내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볼 수 있구나' 하면서 찍은 신들이 있다 보니 그러면서 수진이를 더 이해하게 되고 그 신이 완성되면서 미처 몰랐던 수진이를 더 알게 되니 좋고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러면서 호흡이 맞아가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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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알츠하이머라는 소재로 한 획을 그은 작품은 김혜자 주연의 '눈이 부시게'다. 이로 인해 알츠하이머 소재에 대한 치밀도도 높아진 바. 감우성이 표현할 알츠하이머의 모습과 '바람이 분다'가 만들 '단짠' 멜로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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