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가 마블로?"…마동석, '이터널스' 출연 물망→할리우드 진출 가시화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18 16:1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새 영화 '더 이터널스'의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해왔던 마동석이 마블의 일원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 매체 '더 랩' 등 다수의 외신은 배우 마동석(미국명 돈 리)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이터널스'(이하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가 발표한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우주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의 MCU 페이즈3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MCU 페이즈4에서 선보이는 영화이자, 마블 최초로 동성애자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더욱 화제가 된 작품. '이터널스'는 케빈 파이기가 제작에 참여하고 영화 '더 라이더'의 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는다. 뿐만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 캐스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 마블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마동석은 2016년 출연한 영화 '부산행'이 칸 영화제에 소개되며 할리우드에서도 얼굴을 알린 배우다. '부산행'에서 맨몸으로 좀비들에 맞서 싸우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한 마동석은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리며 할리우드의 러브콜도 여러 차례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케줄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며 본격적인 진출은 미뤄졌다. 마동석은 한 인터뷰를 통해 "들어왔던 작품들이 있는데 거절한 것이 있다. 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해온 마동석이 '이터널스' 출연으로 마블의 일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더 이터널스'는 오는 8월 촬영을 시작,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