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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벌써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다. 안재욱을 향한 대중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와 '해바라기'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에도 '빛과 그림자, '아이가 다섯' 등에서 열연했다. 또한 안재욱은 가수 활동 등으로 대중들 앞에 서고 있는 종합엔터테이너다. 특히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안재욱은 오는 16일부터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고, 3월부터는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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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대중들에게 더 큰 배신감을 불러온 이유는 안재욱이 2003년도에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 안재욱은 2003년 8월 8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사실이 알려져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안재욱은 SBS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의 종영 파티에서 맥주를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고 후 피해자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귀가했으나, 이후 보상금 문제가 합의되지 않아 피해자가 사고 발생 3시간 30분 만에 안재욱을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다음날 안재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였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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