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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송재정 작가가 현빈과 박신혜의 멜로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송재정 작가는 현빈과 박신혜의 멜로가 적게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로맨스는 어렵다. 멜로가 상당히 어려운데 제가 워낙 생각할 때 조금 더 피폐하고 시니컬한 남자의 얘기였다. 처음에 희주 역할을 할 때 아저씨나 레옹같은 드라마의 구원자라고 생각했다. 피폐해진 남자에게 이 여자가 힘이 된다는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정도로 생각하다가 두분이 캐스팅된 후 미모가 아까워서 스토리를 망가뜨리지 않는 한에 멜로를 넣으려고 하니 힘들었다. 저의 욕심 때문에 힘들었는데 멜로를 좋아하는 분들은 '왜 이렇게 적게 나오느냐'고 하실 거 같은데 제 나름대로 노력했고 실제보다 많이 나왔다고 하시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해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으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빈, 박신혜 등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0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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