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소리새, 22일 송년 콘서트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12-18 10:21


◇송년 빅 콘서트를 여는 포크 듀오 소리새.

포크 듀오 소리새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 낭만극장에서 송년 빅콘서트를 연다.

'그대 그리고 나', '통나무집', '오월의 편지', '꽃이피는 날에는', '계절의 길목에 서서',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등 시적인 가사와 멜로디, 멋진 화음으로 데뷔 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리새의 연말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원년 멤버 한영이 30년만에 재결합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소리새의 전신은 1981년 데뷔한 솔개트리오다. '연극 중에서', '아직도 못다한 사랑'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은 솔개트리오는 1985년 2집 '여인'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1988년 소리새로 개명하기까지 멤버들의 이동이 많아 팬들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 두이름을 끝까지 지켜온 원년 멤버 황영익은 선배와의 듀엣, 솔로활동 등으로 20여 년을 보내오다 올해초 소리새 원년 멤버이자 친구인 한영과 30년만에 재결합해 2018년을 바쁘게 보냈다.

2019년 듀엣 소리새 30년을 맞아 새 앨범과 공연을 기획 중인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히트곡 퍼레이드, 7080 히트곡, 캐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는 7080문화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포크콘서트 '낙원동 연가'를 응원 하는 목적도 있다.

오픈 무대는 남성듀오 '프랜즈', 4인조 혼성듀엣 '시간여행' 등이 장식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