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스' 허경환이 연예인 사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허경환은 "유행어 인기가 떨어지면서 사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게 뭔가 했더니 닭가슴살이어서 사업을 알아보니까 가공된 닭가슴살을 파는 업체가 3~4개 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하면 5위는 되겠다 싶어서 시작했고, 정말 다행으로 그게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당시 하루 매출 최고 7천만 원 이상 오르기도 했다. 처음에는 좋았다. 그래서 모든 게 잘 될 줄 알았다"며 "그때 누가 통조림 사업을 하자고 했을 때 사실 그럴 필요 없었는데 내가 모르니까 '싸게 해줄게. 대신 몇만 개 해야 한다'고 해서 했더니 재고가 쌓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화도 못 냈다. 통조림 사업도 나중에 알게 돼 따졌더니 '언론에 알리겠다'고 하더라"며 "연예인이 사업할 때는 나처럼 처음부터 시작하면 모르겠지만 섣부른 아이디어는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