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블랙' 드림노트, "그룹명 '코튼캔디'가 될 뻔했다"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22 08:2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인피니트의 멤버 '성종'이 자신이 진행자로 활약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후배 아이돌 그룹 '드림노트'의 데뷔를 축하하며 응원했다. 21일 수요일 밤 자정에 방송된 EBS 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에는 얼마 전 가요계에 데뷔한 신인 걸 그룹 드림노트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진행을 맡은 DJ 성종은 '행복한 꿈을 꾸는 여덟 명의 소녀들'이라며 드림노트를 소개했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했다. DJ 성종은 "드림노트가 등장하자 스튜디오가 상큼해졌다"면서 "멤버들 모두 과즙미가 넘친다"고 말했다. '드림노트'가 아닌 후보에 있었던 다른 그룹명이 있었냐는 DJ 성종의 질문에 멤버 은조는 "'코튼캔디'와 '블리블리'가 될 뻔했다"며 "많은 걸 그룹 선배님들처럼 그룹명을 네 글자로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드림노트의 정식 데뷔 앨범 [드림라이크(Dreamlike)]에 대해 멤버 수민은 "닫혀있던 꿈의 공간이 열리면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꽃다발 비주얼'과 '칼군무 퍼포먼스'를 그룹의 강점으로 뽑은 드림노트는 본인들이 밀고 있는 신조어 '이다드림(이래서 다들 드림노트, 드림노트 하는구나)'을 소개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데뷔 쇼케이스에서 '마블'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하나씩 맡아 포즈를 보여 드렸는데, 그 캐릭터를 다시 하나씩 맡아 코스프레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드림노트 멤버들은 자신이 가진 개인기도 보여줬는데, 멤버 한별은 한국사 강사 '설민석' 성대모사를, 미소는 가수 '정인' 성대모사를 보여줬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멤버 하빈은 "저희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주간 아이돌>과 <아이돌 룸>을 꼽았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음원 순위 차트 진입과 함께 많은 분들이 믿고 들을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이 되는 것이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의 공식 질문 '블랙 감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드림노트는 '새벽 연습'이라 말하며, "새벽 연습을 할 때는 무조건 노란 조명 두 개를 켜고 연습을 한다. 그 순간이 정말 특별하다"고 답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걸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은 '10,20대의 블랙감성을 위한 라디오'로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드나잇 블랙>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2시부터 1시간 방송되며 EBS 지상파 라디오(서울·경기지역 주파수 104.5MHz)를 통해 전국에서 청취 가능하다.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와 스마트폰 반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그룹 '드림노트'가 출연했던 '미블 초대석' 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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