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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매회 하드캐리로 팀을 이끌어가며 부패 권력 집단 응징을 성공시켜, 사이다를 마신 듯한 통쾌함을 안겨주고 있다.
그렇다고 현장의 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정적인 증거를 사이에 두고 격투를 벌일 때 고난이도 액션으로 위험 상황에서 빠져나왔으며, 도주를 시도하던 지성구(김성철)를 단번에 제압하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려 타깃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나사장의 범죄 수익금 환수를 위해 물류창고에서 숨 막히는 추격전과 액션을 펼치며 작전 브레인에 액션능력 까지 겸비한 폭풍 활약을 보여줬다.
형의 부상으로 감정에 휘둘려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진웅에겐 진심을 다한 조언으로 팀이 다시 뭉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금 감정 못 참아서 그 자식 패버리고 나면 다 해결될 거 같냐고. 나도 실패해봤으니까 하는 말이야! 감정적으로 움직이다가, 눈앞에서 그 놈들 놓쳐 봐서 하는 말이라고 복수 이렇게 하는 거 아니잖아. 제발 이번 한 번만 나 믿어줘. 내가 반드시 잡게 해줄게"라고 설득한 것. 그의 리더십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제작진은 "오늘(13일) 세 번째 타깃이 등장한다"며 "강하리는 갈수록 영악해지는 부패 권력 집단을 응징하기 위해 플레이어 팀원들과 더욱 쫄깃한 팀워크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판의 중심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송승헌의 하드캐리로 더욱 통쾌한 머니 스틸 액션을 펼칠 '플레이어', 오늘(13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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