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른이지만' 양세종이 신혜선에게 푹 빠졌다.
신경성 급체로 쓰러진 유찬. 이에 공우진은 혼잣말로 "신경성이랑은 안 어울리거든요 조카님"이라며 걱정했다.
다음날 기운을 차린 유찬은 공우진을 보고는 집에 혼자 있을 우서리을 걱정했다.
이후 우서리는 수리가 끝난 바이올린을 되찾았다. 돌아오는 길, 명훈(박종훈)은 우서리에게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서 같이 해보는 거 어떨까 싶은데"라며 원 뮤직 페스티벌 참여를 권유했다.
고민에 빠진 우서리는 일에 집중하지 못했고, 공우진은 멍해있는 우서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결국 우서리 걱정에 그녀를 집에 데려다줬다.
공우진은 "걱정돼서 따라온 거다. 바이올린 때문인 거 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걱정밖에 없다"고 진심을 전했다. 우서리는 "도움된 것 같다. 해야 되는 건 안 하고 걱정만 하고 있었다"고 말한 뒤 집에 들어갔고, 바이올린을 다시 잡았다.
그러나 결국 우서리는 명훈의 제안을 거절했다.
|
이때 공우진은 우서리를 마음에 들어한 소장이 자신의 아들을 소개시켜주려 하자 안절부절했다. 이에 소장은 "왜 목이 바싹바싹 타냐, 몇 년을 봐도 모르겠더니 공 디자이너도 속이 보일 때가 있다"며 그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그때, 우서리는 자신에게로 떨어지는 스티로폼을 벽으로 오해, 손을 보호했다.
이에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그 무대 서고 싶다. 그 자격 연습해서 스스로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고, 공우진과 강희수(정유진)는 응원했다.
바이올린 연습에 푹 빠진 우서리. 이에 공우진은 '왜 그렇게 보느냐'는 우서리의 말에 "예뻐서요"라며 은근히 진심을 털어놨다.
다음날, 공우진은 우서리에게로 향하던 중 과거를 떠올리며 패닉 상태에 빠졌다. 우서리는 그에게로 뛰어왔고, 이내 정신을 차린 공우진은 "우서리"라고 부른 뒤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엇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