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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현실판 '사랑과 전쟁'이 펼쳐진 '로맨스패키지' 용산 편이 '101호♥108호', '103호♥106호' 두 커플을 최종 탄생시켰다.
셋째 날, 여성들이 남성이 타고 있는 차를 선택한 뒤 남성이 준비한 데이트를 즐기는 '프리 데이트'가 진행됐다. 영어교육 회사 CEO 101호는 서촌 향수공방 데이트를, 그래픽디자이너 102호는 직접 파르페를 만들어 주는 카페 데이트, 카이스트 대학원생 103호는 노량진 수산시장 데이트, 영어 유치원 원장 104호는 한강 데이트를 준비했다.
떨리는 선택 시간, 연세대 대학원생 105호는 104호를 선택했다. E-SPORTS 게임단 감독 106호가 103호를, 아나운서 107호와 소믈리에 108호가 남자 101호 차량에 함께 탑승했다. 결국 아무의 선택도 받지 못한 남자 102호는 홀로 룸으로 돌아가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세 사람이 식사를 하게 된 가운데 101호는 타로점을 계기로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107호에게 "107호님이 저 선택해주셨을 때가 단지 타로 결과 때문인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107호는 "단지 그것만은 아니다"라며 설명을 이어갔고, "103호님이랑도 제가 인연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106호님과의 싸움에서 진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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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최종 선택 결과에서도 반전이 이어졌다. 초지일관 '108호 바라기'였던 101호는 108호에게 "저랑 같이 체크아웃하실래요?"라고 고백했고 108호도 "좋다"고 답했다. 101호와 108호는 하트를 주고 받으며 '꽁냥꽁냥' 분위기를 선보여 전현무, 임수향을 놀라게 했다.
107호는 선택을 포기했다. 106호와 103호도 커플이 됐다. 106호가 103호를 찾아가 "저랑 체크아웃 같이하실래요?"라고 물었고, 103호가 "좋아요 같이 해요"라 답한 순간은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02호는 105호를 선택했으나 105호는 거절했고, 결국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프리데이트에서 104-105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처럼 보였지만 104호는 앞서 105호와 108호를 오락가락하며 둘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했던 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105호는 최종적으로 그를 선택하지 않았고 104호는 105호의 빈 방을 노크했다. 101호♥108호, 103호♥106호 연상연하 두 커플이 최종 탄생한 가운데 두 커플은 함께 VR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커플메이킹 호텔 - 로맨스패키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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