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이병헌 "김민정, 대본 암기왕…알고보니 1년선배" [V라이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6-26 17:5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병헌이 김민정을 '미스터션샤인' 촬영장 아기왕으로 꼽았다.

26일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은 네이버 V라이브 '미스터션샤인' 드라마토크에 출연했다.

이날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를 꼽아달라'는 말에 김태리-유연석-변요한은 이병헌을, 김민정과 이병헌은 김태리를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꼽았다.

유연석은 "이병헌 선배는 제일 선배님이시고 목소리도 중저음이신데도 현장에선 밝다"며 웃었고, 김태리는 "저와는 가장 오래 촬영한 분인데, 자기를 버릴 줄 아는 분인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병헌은 "상대적으로 후배들이 과묵한 거다 .자기 할거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어서 제가 분위기를 살려볼까 하고 재롱을 떨다가 뻘쭘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화답했다. 변요한은 "슛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를 잡아준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김민정은 김태리에 대해 "엄청 맑은 친구다. 예전에 절 보는 거 같다"고 웃은 뒤 "얘길 듣다보니 오라버니랑 같이 찍고 싶어진다. 오라버니랑 함께 찍는 씬이 별로 없다"며 투덜댔다.

김태리는 현장 암기왕으로 유연석을 꼽으며 "차문을 딱 열면 대본을 좔좔좔잘 외우고 있다. 일본어가 많다보니"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병헌은 김민정을 지목하며 "촬영을 2-3달 한 상태에서 처음 김민정과의 촬영을 했다. 긴장했을 텐데도 긴 대사들을 NG도 없이 맛깔나게 하는 걸 보고 역시 베테랑이다 생각했다"면서 "알고보니 저보다 1년 선배더라"라며 웃었다. 김민정은 "타이밍 보고 있었는데"라며 "대사 외우는 건 어릴 때부터 몸에 배어있다. 어릴 때 더 잘외운거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미스터션샤인'은 오는 7월 7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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