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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환희가 아역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말했다.
이작 품에서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 2016)에서 성인 연기자를 압도하는 신들린 연기로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은 바 있는 김환희는 주인공 미래로 분해 평범하고 싶은 열여섯살의 복잡하고 어린 내면을 완벽히 그려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처받은 여중생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하는 김환희는 '곡성'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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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역 배우로서의 가장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학교에서 얻는 추억이 다른 친구들 보다 적어서 아쉽긴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제가 작품을 정말 쉬지 않고 했는데 그때는 정말 키가 하나도 안컸다. 육체적으로 힘드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김환희는 "연기는 정말 재미있다"며 환히 웃었다. 이어 그는 "연기하는 건 한상 재미있다. '곡성' 할때도 엄마가 정말 걱정하셨다. 그런데 저는 재미있었다. 전 새로운 걸 하는 걸 좋아하고 시나리오만 봐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여중생A'는 김환희, 수호(엑소), 유재상, 정다빈, 정다은, 김현빈 등이 가세했고 이경섭 감독의 첫 상업 장편 데뷔작이다. 6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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