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사무엘X여자친구, 무더위 날리는 상쾌 보이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5:5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사무엘과 여자친구가 무더위를 날리는 상쾌한 목소리와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걸그룹 여자친구와 솔로로 데뷔한 사무엘이 출연했다.

컬투는 "여자친구는 요정처럼 옷을 입고 왔다. 사무엘은 (가죽재킷이라)쪄죽겠다"라며 운을 뗐다. 사무엘은 "회사에서 이렇게 입고 가라고 했다"며 웃었다.

사무엘은 '요즘 인기가 장난 아니다'라는 말에 환하게 웃은 뒤 "사실 좀 무섭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엘은 신곡 '식스틴'에 대해 "열여섯살 제 인생을 담은 노래"라면서 "대중성 있는 팝"이라고 소개했다. 신곡 '식스틴'의 안무에 대해서는 "미국 삘이 나는 춤"이라며 직접 스웨그 넘치는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파워넘치는 댄스로 유명한 여자친구는 신곡 '귀를기울이면' 안무에 대해 "역대 가장 격하고 힘들다. 쉬는 부분이 없다. 노래를 할 때도 계속 춤을 춰야한다. 어떨 때는 토할 것 같다"면서 "발 동작이 정말 많다. 콩콩 뛰는 부분이 많아 전신운동이다. 정말 힘들다"고 강조했다.

여자친구는 최근 김희철과 MBC '발칙한 동거' 촬영을 했다. 이에 컬투는 "김희철은 여자다. 예쁘고 귀엽다"고 칭찬했다. 멤버들은 망설임 끝에 "얼굴이 정말 예쁘시다. 민낯이 특히 예쁘시더라"라며 "저희에겐 삼촌"이라고 덧붙였다. 컬투는 "여자친구하곤 나이 차이가 좀 나는구나"라며 웃었다.

예린은 '정글의법칙' 에피소드에 대해 "제가 앞머리를 엄청 사수하는 스타일인데, 어느순간 앞머리를 넘기고 있더라. 멤버들이 앞으론 그런 머리 하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 엄지는 "제일 다르게 생긴 애"라고 자신을 소개해 좌중을 웃겼고, 소원은 "물고기도 못 잡는데, 무대를 많이 하다보니 벌레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왕나방을 발로 뻥 차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프듀2'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퍼포먼스 적으로 변했다. 전에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좀 어색했는데, 지금은 눈을 쳐다보면서 대화한다"며 웃었다. 소속사의 용감한형제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님 집에 잠깐 살았는데, 처음엔 좀 싸움 잘하실 거 같고 무서웠는데 지내다보니 정말 좋은 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프듀2' 출연자와의 연락에 대해서는 "다들 친한데, 요즘은 다들 바쁘다"면서 "라이관린 형은 가끔 연락 온다. 데뷔 축하한다, 요즘 밥 잘 먹고 다니냐 최근에도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다니엘 형한테 연락했는데 그 형이 읽씹을 했다"면서 "잠깐 서운했는데, 사정이 있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사무엘은 자신의 성적을 묻는 질문에 "전교 꼴찌는 아니고, 꼴찌에서 두 단계 위에 있다"면서 "수학을 가장 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학의 '루트'에 대해 "브이 써 있는 거, 아 그게 루트에요?"라고 되묻는가 하면, '개학이 언제냐'라는 질문에 잠시 멍한 모습을 보이며 "오늘 며칠이죠?"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방송에서 사무엘은 '식스틴'과 '위드유', 여자친구는 '귀를기울이면'과 '이분의 일'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여자친구는 지난 1일 미니5집 '패럴렐'을 발표하고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활동중이다. '프듀2'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사무엘은 2일 '식스틴'으로 정식 데뷔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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