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공현주 "죄수복 촬영 후 바르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6-02 11:01


최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의 주인공 공현주가 2일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한 여자가 연인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공현주는 극중 풍족한 환경에서 태어나 갖고 싶은것은 갖고 마는 욕많은 캐릭터 '한채린' 역을 맡아서 열연했다.
이태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공현주가 화려한 캐릭터와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2일 종영하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민)에서 주인공 은방울(왕지혜)와 박우혁(강은탁)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린 한 채린 역을 맡은 공현주. 그는 2일 오전 서울 이태원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사랑은 방울방울'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드라마 종영소감을 전했다.

2001년 슈퍼모델선발대회 시나몬 코리아로 연예계에 데뷔한 공현주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얼굴을 알리고 KBS '너는 내 운명'(2008) SBS '바보 엄마'(2012)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2014) MBC '호텔킹'(2014) JTBC '순정을 반하다'(2015)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16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에 출연해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한결 친근하게 다가서기도 했던 공현주. 그는 지난 해 11월 28일 첫 방송되는 '사랑은 방울방울'에서는 또 다시 의사인 아빠 덕분에 풍족한 삶을 살아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은 갖고 마는 욕심 많은 성격에 목표를 가지면 철저하게 계산해서 달성하고야 마는 한 채린 역을 맡아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질투심으로 인해 은방울을 사사건건 괴롭히는 악역이었지만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인 아픔을 보여주며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의 주인공 공현주가 2일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한 여자가 연인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공현주는 극중 풍족한 환경에서 태어나 갖고 싶은것은 갖고 마는 욕많은 캐릭터 '한채린' 역을 맡아서 열연했다.
이태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2/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캐릭터에 맞게 극중 화려한 의상을 많이 입었던 공현주는 가장 기억에 남은 극중 의상을 '죄수복'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죄수복을 입자마자 많은 분들이 죄수복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작 입혀주시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웃음) 또 죄수복을 입고 있었을 때 하루 종일 죄수복을 입고 촬영하기도 했는 하루동안 진짜 감옥에서 생활을 하는 것처럼 생활을 했다. 성실하고 바르게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어 공현주는 계속 화려한 캐릭터를 맡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물론 그런 이미지 때문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하지만 지금 제가 제 나이 때 한가지 캐릭터만 보여드릴 수 없는 것 같다. 점점 나이를 들고 갈수록 제약이 많아 질 것 같다. 제가 제 나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특히 사극도 하고 싶다. 대사도 함축적일 것 같다. 우선 안해봤던 거라 궁금하기도 하다. 어떤 캐릭터라도 좋을 것 같다."

한편, '사랑은 방울방울'은 한 여자가 연인의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일 오후 7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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