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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예능 치트키' 김흥국이 '백년손님'에 출연한다.
이 날 스튜디오에서는 김흥국이 미스코리아 출신의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김흥국은 "당시 광고를 함께 찍을 모델 후보들 사진을 받고 선택했던 게 아내였다"고 설명했다. 호감을 느낀 김흥국이 광고 촬영이 끝난 후 아내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해 인연이 시작되었다는 것.
한편 김원희가 김흥국을 "문제 사위 중에 문제 사위"라고 소개하며 "3년 전에 한 번 출연하고 나서는 소식이 없다. 왜 피한 거냐"라고 질문하자 김흥국은 "장모님이랑 같이 살라는 것 아니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님 섭외를 욕심 내는 제작진에게 김흥국은 "칠곡이 워낙 시골이다", "어머님을 찾아 뵈면 '김서방, 바쁜데 얼른 가~'라고 하신다"라며 대답을 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원희가 "장모님이 처가살이 의사가 없진 않으신 것 같다. 어디 사시냐"라고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자 김흥국은 대답을 피하며 지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13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