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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서인국이 있어 행복했다.
서인국표 루이(서인국)가 완성한 동화 같은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쌌다. 희로애락을 모두 알차게 그려낸 인생 캐릭터를 만난 서인국은 '쇼핑왕 루이'를 스스로에게 또 시청자에게도 인생 작품으로 남게 했다. 루이와 혼연일체가 된 연기로 지금은 서인국보다 루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 서인국은 시청자마저 루이스럽게 만들었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역시 복실이(남지현)를 루이처럼 "복실"이라고만 부르게 됐고 악인을 용서하던 루이와 같이 악역을 미워하지 않았다. 서인국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현실을 아름답게 만드는 판타지를 선사하며 루이를 보는 시간만큼은 루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 것.
서인국이 있어 행복한 시간들, 수목을 '루이 데이'로 만들던 '쇼핑왕 루이'는 끝났지만 매 작품이 인생작으로 남는 서인국의 진화는 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믿고 보는 배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배우 그리고 계속해서 보고 싶은 배우가 된 서인국의 배우 인생은 대중의 기대 속에 화려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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