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가수 이지혜가 '청담동 며느리'가 되고자 했던 꿈을 버렸다고 공식선언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 술, 담배 안하고 성실한 공무원 같은 남자가 좋다"며 '전국구 며느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현실과 타협한(?) 이지혜의 각성에 현장 모든 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아가 이날 이지혜는 "전현무를 결혼 상대로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지혜는 결혼 욕심과 예능 욕심 사이에서 처절한 내적 갈등을 일으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지혜는 "내 방송 분량이 별로 안 나와서 조금 더 한다"며 '팔꿈치에 혀 대기', '활어 댄스' 등 급조된 개인기들을 쏟아냈고, 조신함과는 거리가 있는 하드코어 개인기의 향연에 "아직까지는 결혼보다는 분량"이라는 평가가 이어져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 이에 '전국구 며느리' 자리를 노리는 이지혜의 활약상이 담길 '히트다 히트'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