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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우빈으로, 신준영으로 '우주대스타는 열일 중'!"
김우빈이 윤박과 대치를 이룬 '사이코패스' 열연 장면은 지난 3월 전남 여수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장면은 영화를 찍고 있는 현장을 담아야했던 만큼 영화 스태프들로 분한 출연자들을 비롯해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더욱이 장면에 맞춰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느라 3시간 가까이 진행됐던 상태. 하지만 김우빈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극중 신준영이 맡은 '사이코패스' 역할에 몰입, 차근차근 촬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김우빈은 윤박에게 주먹을 강타하는 액션을 위해 액션 팀과 꼼꼼하게 합을 맞춰보며 준비를 해나갔다. 또한 김우빈은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위해 윤박과 상의, 여러 가지 애드리브를 만들어내는 등 실감나는 열연을 펼쳤다. 윤박이 권총을 김우빈에게 겨누면 김우빈이 총구에다가 머리를 갖다 들이대는 장면. 괜찮냐고 묻는 윤박에게 김우빈은 "생갭다 조금 아프다"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특별출연으로 현장에 온 윤박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분은 '2016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20분 앞당겨진 17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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