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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법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배우 박성웅이 SBS '리멤버'에서 변호사로, 영화 '검사외전'에서 검사로 전공을 발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집 안에 법조인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셨고 그래서 아버지의 추천으로 법대를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즐겁지 않았다. 내가 행복한 일이 아니었다. 열심히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을 벌고 싶었다. 그래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내가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 친구들이 '너는 복권이다'라고 비웃었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만큼 가망이 없다는 뜻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열심히 행복하게 일할 여권은 생긴다는 확신이 들었다. 배우들이야말로 대중에게 희로애락을 전할 수 있지 않나? 내겐 행복한 직업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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